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오는 25일 11차 기일을 마지막으로 종결된다.
지난 20일 헌법재판소는 10차 변론이 끝난 뒤 오는 25일에 최종 의견 진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서 "다음 기일은 25일 오후 2시"라면서 "그날은 증거채택 됐으나 증거 조사하지 않은 증거에 대한 조사를 포함해 양측 대리인 종합변론,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는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공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 1
증거조사가 마무리되면 종합 변론이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이후에는 탄핵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사법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최종 의견을 진술할 예정이다.
이날 절차가 끝나면 재판관 평의와 선고만 남는다. 이 과정에는 통상적으로 2주가량이 소요된다.
이에 다음 달인 3월 중순쯤에는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 대선은 60일 이내에 치러야 한다. 이에 대선은 5월 중순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