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운영하는 소비자 플랫폼인 맘큐, 달다방, 오늘플러스의 누적 회원 수가 26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시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며, 대구시 인구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제조업 기반 기업이 이처럼 대규모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경우는 드물며, 이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업은 고객의 기대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고, 소비자는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맘큐 플랫폼은 AI 기술과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하기스 AI 피팅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기가 기저귀를 입은 모습을 촬영하면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허리와 허벅지 둘레를 계산해 적합한 기저귀 사이즈를 추천한다. 이러한 혁신 사례는 한국산 기저귀의 프리미엄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일찍부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화된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맘큐는 누적 회원 수 200만 이상을 보유하며 대한민국 대표 육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하기스 허그박스'는 연간 약 14만 명의 회원이 신청해 무상으로 받으며, 이는 지난해 출생아 수의 60%에 해당한다. 최근 맘큐는 다변화되는 양육 환경과 아이 특성을 고려하여 AI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하기스 AI 피팅룸'은 모방할 수 없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챗봇 서비스는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여성 웰니스 앱 달다방은 출시 4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을 달성하며 대표 여성 건강 앱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초경을 경험하는 10대를 중심으로 높은 사용률을 보이며, 월경 및 여성 건강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 등 종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위생건강케어 직영몰 오늘플러스는 크리넥스, 디펜드, 스카트 등 유한킴벌리 제품 체험과 건강한 생활을 돕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걸음 수 인증 시 포인트로 부여하는 오늘+도전 건강 챌린지 등 소비자 일상과 밀착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유한킴벌리 플랫폼 담당자는 "생활용품 대표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생애주기를 커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자사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유한킴벌리의 세계적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