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 황영선(가운데) 병장 / /31보병사단

육군 31사단 소속 현역 장병이 약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보병사단은 이순신여단 통신중대 암호병으로 복무 중인 황영선 병장이 제76회 약사 국가고시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황 병장은 2018년 미국 약사고시에 합격한 후 지난해 8월 입대했다. 황 병장은 전역 후 조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한국 약사고시에 도전했다.

그는 일과 시간에는 군 임무에 매진하고, 병영 내 동아리 활동과 연등 등 개인정비 시간을 활용해 공부와 군 복무를 병행했다. 그 결과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약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황영선 병장은 "전역 전까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역 후에는 약사로서 국민의 건강과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이러한 노력과 성취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