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암 명의' 김의신 박사 "삼성 故 이병철 회장, 암 고치면 재산 반 기증하겠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세계적인 암 권위자 김의신 박사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암의 원인 중 유전적 요인은 15%에 불과하며, 나머지 85%는 생활 습관과 자연환경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팔레비 왕조와 여러 재벌 총수들이 치료받은 미국 MD앤더슨 암 센터에서 32년간 종신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에 11번 선정된 바 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 박사는 암 유전 인자를 물려받아도 반드시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예방을 통해 병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스트레스가 몸에 산을 생성해 장내 균형을 깨뜨리고 유해균이 간이나 폐로 이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삼성 창업자 고(故) 이병철 회장이 간암 치료 중 전 재산의 반을 기증하겠다고 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 박사는 자신의 건강 식단도 공개했다.


그는 아침 식사로 생선, 감자, 요구르트, 낫토, 두부, 달걀, 잡곡 시리얼 등을 찌거나 삶아 먹으며 소식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특히 암 환자는 체중이 빠지면 안 되므로 잘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이고 단순한 마음가짐이 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