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캡처
메시의 6살 아들 '치로 메시'가 아버지 못지않은 축구 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리오넬 메시의 아들이 인터 마이애미에서 아버지가 바르셀로나 시절 헤타페를 상대로 넣었던 놀라운 골을 재현했다"며 메시 아들이 모습이 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메시의 셋째 아들 치로 메시로, 2018년생인 그는 현재 인터 마이애미 유소년팀에서 성장 중이다.
놀라운 건 치로 메시의 실력이다. 공개된 치로 메시의 득점 장면을 보면 아버지 메시를 영락없이 빼닮았다.
SNS 캡처
경기장에서 천천히 거닐고 있다가 공이 오자 눈빛이 돌변한다. 아버지와 달리 오른발잡이지만 드리블을 치면서 달려가는 모습이 메시와 닮았다.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치로 메시는 짧은 보폭으로 드리블을 하면서 세 명의 수비수를 제친다. 수비수의 중심을 흔들어 놓은 치로 메시는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자 골대 구석에 정확한 슈팅을 꽂아넣었다.
더 선은 "치로 메시는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받고 세 명의 선수를 제치고 슛을 골대 오른쪽 하단 코너에 꽂아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 마이매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놀라운 골을 터트리면서 이번 주에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antonelaroccuzzo'
팬들 역시 "난 충분히 봤다. 치로 메시는 선택된 재능이다. 그를 라 마시아로 보내야 한다", "치로 메시가 득점을 마무리하는 방식을 봐라. 완전히 아버지처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치로 메시를 극찬했다.
메시는 과거 인터뷰에서 "세 아들의 성격은 매우 다르다. 치로가 나랑 가장 비슷해서 와이프와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치로 메시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 유소년팀 우승에도 기여했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는 치로 메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메시의 축구 유전자는 다른 아들들에게도 이어졌다. 첫째 티아고 메시와 둘째 마테오 메시도 인터 마이애미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으며, 두 아들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