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4기 영식이 자신이 부담스럽다는 옥순의 말에 충격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옥순이 슈퍼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쓸 것인지 고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수와 상철과 슈퍼데이트를 나가는 상황에서 옥순은 유일하게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던 광수에게 쓸 것인지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SBS Plus '나는 솔로'

광수는 옥순과의 1대1 데이트를 염두에 두었지만, 결국 순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어 옥순과의 대화에서 자신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써 달라고 어필했다. 

고민 끝에 옥순은 슈퍼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사용하며 영수, 상철에 이어 광수까지 세번의 슈퍼데이트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옥순을 기다리던 영식은 왜 광수를 선택했는지 궁금해하며 따져물었다. 광수가 자기한테 써달라고 했다는 옥순의 답에 영식은 "나도 써달라고 했다. 내가 더 적극적으로 하고 너만 바라봤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옥순은 영식의 감정이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SBS Plus '나는 솔로'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영식은 "네가 여자가 픽할 수 있을 때 날 택하겠다고 했잖아"라고 물었고, 옥순은 "다음 날 마음이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미리 얘기해주지 그랬냐", "너 때문에 많이 울었다. 너때문이 아니라 내가 호구처럼"이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부담스럽다는 말을 듣고도 자리를 뜨지 않고 자신의 심경을 계속해서 늘어놓는 영식의 모습에 MC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질책하기도 했다.

영식은 "나는 순애보로 '옥순 바라기' 했다"며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하고, 옥순과 거리를 두겠다고 했지만 곧 그녀의 식사를 챙기는 모습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24기 솔로들의 최종 선택이 방송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