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체리 2.5kg 먹었다가 얼굴이 '슬픈 개구리 페페'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영상)

인사이트2.5kg의 체리를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눈이 퉁퉁 부은 여성 / Weibo


체리는 GI 지수가 낮아 당뇨 환자도 먹을 수 있는 과일 중 하나다. 또 체리의 안토시아닌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렇게 몸에 좋은 체리를 먹고 오히려 슬픈 개구리 '페페'처럼 얼굴이 퉁퉁 부어버린 여성이 있다.


그녀의 퉁퉁 부은 눈 주변은 빨갛게 부어있고, 눈마저 충혈된 것으로 보아 통증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가 중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해당 사연을 보도했다.


인사이트(좌) 체리를 먹고 얼굴이 부어버린 여성 / Weibo, (우) 개구리 '페페' 인형 / GettyimagesKorea


영상에 따르면 중국 광둥에 사는 한 여성은 체리를 한 번에 2.5kg을 먹은 직후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처음에는 목이 약간 붓고 이물감이 느껴졌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열이 39.4도까지 오르는 등 증상이 심해졌다.


이후 약물 알레르기와도 같은 증상이 이어졌고, 그녀는 급히 병원으로 가서 검사받을 수밖에 없었다.


체리를 좋아했을 뿐인 그녀의 얼굴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부어올라 개구리 캐릭터 '페페'를 연상케 했다.


Weibo


사연을 접한 의사들은 "체리에는 아미노산, 비타민, 철분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유익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할 경우 호흡곤란, 두드러기, 기관지 경련 및 쇼크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