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파비앙'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두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파비앙'에 게스트로 출연한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비앙은 "샘 해밍턴 형이 윌리엄, 벤틀리 뒷바라지 하느라 바쁘게 지내는 것 같다"고 말하자, 샘 해밍턴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털어놓으며 아이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YouTube '파비앙'
샘 해밍턴은 부모님이 일찍 이혼해 아버지와 교감을 많이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부모가 열심히 해야 한다"며, 지금의 노력이 나중에 좋은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파비앙은 윌리엄이 축구와 아이스하키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고 언급하며, 해외 대회 우승 경력도 궁금해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하며, 호주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둘째 아들 벤틀리가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YouTube '파비앙'
파비앙은 샘 해밍턴이 "내가 죽을 때까지 너 프로게이머 안 된다"고 농담을 했더니 벤틀리가 "그러면 아빠 언제 죽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샘 해밍턴은 웃으며 벤틀리가 재밌는 아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게이머를 반대하지 않으며, 페이커 같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의 아내는 최근 '유퀴즈' 페이커 편을 보고 벤틀리에게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책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샘 해밍턴은 지난 2013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