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올해도 KIA 우승?"... 해외 도박사들이 예측한 KBO 순위

인사이트2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대5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이범호 감독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뉴스1


해외 도박사들이 올 시즌 KBO리그 10개 팀의 순위를 예측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스포츠 베팅업체 벳365는 오는 3월 30일(한국시간)까지 2025 KBO리그 우승 팀을 예측하는 기록식 베팅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정규시즌 순위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되며, 중대 변수가 나타날 때마다 배당이 변동되거나 아예 베팅 판매가 중단되기도 한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 KIA는 가장 낮은 2.5배의 배당률을 책정받아 우승 1순위 유력 후보로 예측됐다. 이는 KIA에 1만원을 걸었을 경우 2만5000원을 돌려받는 셈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인사이트벳365


2024시즌 통합우승팀인 KIA는 제임스 네일을 잔류시키며 선발 로테이션의 축을 유지했고, 조상우를 영입하며 불펜까지 강화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아담 올러와 패트릭 위즈덤도 합류해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지닌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의 뒤로는 지난해 정규시즌 2, 3위였던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LG는 각각 5배와 6배의 배당률을 부여받았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를 새로 데려왔고, LG는 장현식을 FA로 잡아 전력이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인사이트28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7대5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 뉴스1


눈에 띄는 점은 한화 이글스가 10배로 4번째에 자리한 것이다. 이는 선발 자원인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의 영입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보인다.


'좌완 에이스' 류현진도 건재하다.


KT 위즈는 11배로 5위, 두산 베어스는 13배로 6위에 위치했다.


NC 다이노스는 이호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16배로 7위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34배로 9번째에 위치했고, 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높은 배당률인 51배를 기록하며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은 구단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