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가수 별이 최근 방송에서 넷째 임신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에는 배우 박은영과 가수 별이 출연해 결혼과 출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은영은 자신이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하며 "어머님들이 '남편 숨 쉬는 꼴만 봐도 싫다'라 하는데 내가 요즘 종종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현이는 "그건 갱년기 전에도 그런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신애라는 "나는 결혼 30년 차가 됐다. 그러니까 상대방이 뭘 싫어하고 좋아하는지를 안다. 애정만 남진 않더라도 측은지심이 생긴다"라 했다.
별 역시 남편 하하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하하는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부터 하하는 바닥을 다 보여주고 시작해서 오히려 같이 살아보니까 더 괜찮더라. 약간 부족한 모습을 봐도 측은지심처럼 '이 사람 옆에 내가 없으면 어쩔 거야, 내 옆에 이 사람이 없으면 어떡해'가 생긴다"고 밝혔다.
별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 상담을 받으며 "남편이 조치를 취했음에도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실제로 하하는 지난해 넷째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비뇨기과를 방문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별은 "임신이 아주 잘 되는 체질이니까 좀 두려웠다"며 "가장 확실한 피임법은 남편 곁에 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나친 기우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박은영은 실제 사례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애라는 시술 실패 가능성을 물었고, 전문의는 "풀리기도 한다"며 "반드시 비뇨기과에 가서 정액 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액 안에 살아있는 정자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별은 2012년 가수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