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무신사, 패션 장학생 뽑아 브랜드 론칭 전 과정 지원... "성수서 팝업 전시 열고 25SS 컬렉션 첫 공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무신사


무신사가 '넥스트 인 패션'을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신사의 패션 장학 사업인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의 5기 장학생들이 기획한 브랜드 세 곳의 25SS 컬렉션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 3월부터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해 전문가의 실무 교육과 시제품 생산 지원 등 브랜드 발매 준비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무신사


이번 팝업에서 선보이는 랩폼, 유강, 포어링은 MNFS 5기 중에서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우수 장학생들이 이끄는 브랜드다.


국내 대표 브랜드 디렉터와 무신사 내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파이널리스트 심사를 통과하고,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개 투표 방식의 쇼케이스를 거쳐 실제 브랜드 론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이 차세대 패션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담당자와 협업 기회를 마련하고, 브랜딩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무신사


또한 시즌 룩북 제작, 팝업 공간 지원 등 실제 브랜드에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학생 브랜드가 오프라인 팝업에서 실제 판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블리한 Y2K 스타일을 선보이는 포어링을 기획한 나예원, 장채연 학생은 "MNFS에 참여하며 오랫동안 꿈꿔온 브랜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고유한 개성을 지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장학생들이 공간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전문성을 갖춘 무신사 임직원과 함께 시즌 발매에 필요한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무신사 패션 장학생의 '넥스트 인 브랜드' 팝업 전시에서 패션 브랜드의 미래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무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