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국제공항 / 安比高原
일본 후쿠오카공항에서 20대 한국인 여성이 세관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7일 밤 8시 20분경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여객 터미널에서 남성 아이돌을 촬영하다가 제지를 받자 30대 세관 직원의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사건은 수하물 검사 구역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구역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다.
여성은 현장에서 다른 직원에게 체포됐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화내지 않았고 때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여성은 현재 구금 상태에 있다.
이에 대해 주후쿠오카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일본 경찰 측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