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군면제' 차준환, IOC 선수위원 도전... 장발 싹둑 자르고 미모 드러내

차준환,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서 남자 피겨 스케이팅 '최초' 금메달


인사이트동계 아시안게임 출전한 차준환 / 뉴스1


차준환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한 것은 물론,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금메달로 2001년 10월생인 차준환은 병역 특례 혜택 대상자가 됐다. 이에 곧 예술·체육 요원으로 훈련소에 입소해 약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상황.


평소 장발을 휘날리며 특기인 이나바우어를 선보이던 차준환이기에 곧 보여줄 '반삭 머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인사이트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차준환 / 뉴스1


병역 특례 혜택 받는다...곧 훈련소 입소


이런 가운데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평소보다 짧게 자른 머리로 인터뷰를 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차준환은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차준환은 눈을 가리던 긴 앞머리를 자르고 미모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깐머리 하면 대박일듯", "아이돌 센터 비주얼이다", "머리 짧은 것도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동계 아시안게임 출전한 차준환 / 뉴스1


한편 차준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선수위원은 전 세계 선수들이 직접 뽑는 IOC 위원이다. 일반 위원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선수의 목소리를 IOC에 대신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선거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에 진행된다. 차준환은 우선 봅슬레이 선수 출신 원윤종(40)과의 한국 대표를 뽑는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또한 차준환은 오는 20일 202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에 나선다. 4대륙 선수권이 끝나면, 3월 세계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