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배우 고(故) 김새론의 발인이 엄수됐다.
19일 오전 6시 2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새론의 발인식이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배우 김보라, 에이비식스 박우진, 배우 겸 가수 권현빈 등 많은 동료들이 김새론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고인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과 지인들은 눈물을 흘렸다. 장지는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뉴스1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향년 25세.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유아 잡지 '앙팡'의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이창동 감독의 한·불 합작 영화 '여행자'로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받으며 최연소 한국 배우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후 영화 '아저씨'(2010)의 소미 역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활발히 활동해 왔다.
Instagram 'ron_sae'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건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에서는 촬영분 대부분이 편집됐고,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했으며, KBS에서는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대중의 비판에 자진 하차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으며, 해당 작품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