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일본, 올해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연다... 13년 연속 차관급 인사 파견

인사이트독도 / 뉴스1


일본 정부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다케시마의 날' 20주년 기념식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독도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이번 행사는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릴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정무관을 행사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정무관의 참석은 올해로 13년 연속이다.


일본에서 정무관은 차관급으로, 대신·부대신과 함께 '정무 3역'에 속한다.


시마네현은 각료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한일 관계를 고려해 장관이나 차관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양국 간의 외교적 긴장을 피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울릉군청


일본 정부는 1905년 한국령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로 편입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은 각의 결정을 통해 이를 추진했고, 시마네현은 같은 해 2월 22일 독도 편입 사실을 고지했다.


이후 2005년부터 매년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독도 문제는 한일 양국 간의 민감한 사안으로,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