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서강준 "부모님과 눈동자 색 달라 입양된 줄... 친자식 맞냐 물어봤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배우 서강준이 자신을 입양아로 의심했던 과거를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주역 서강준, 윤가이, 조복래가 출연했다.


이날 정호철은 서강준을 보며 "화면으로 볼 때는 굉장히 예뻤는데 실제로 보니 남성미가 있다"고 감탄했다. 이에 서강준은 "군대 갔다 와서 얼굴이 변했다. 선이 좀 굵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은 "서강준처럼 생겨서 한 달만 살고 싶다"며 그의 이목구비를 칭찬했다. 윤가이도 "우리도 현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공감했다.


정호철이 렌즈 착용 여부를 묻자, 서강준은 "렌즈를 안 낀다"며 누나와 자신만 눈동자가 갈색이라며 의문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자신의 생김새가 부모님과 닮지 않아 '입양됐나'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무 살 좀 넘어서 어머니께 '나 친자식 맞지?'라고 물어봤다. 어머니가 '이상한 소리 하지 마'라고 하더라. 아직 친자 검사는 안 해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또한 서강준은 예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서강준은 "내 본명은 이승환이다. 나를 서강준으로 처음 안 사람들은 이승환이라고 하면 다 인상을 찌푸린다. 서강준처럼 생겼는데 왜 이승환이냐고. 그런데 난 원래부터 이승환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서강준'이라는 이름은 배우 하정우의 매니저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좋은 배우의 매니저 이름을 따면 잘 된다는 속설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