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신세계가 만드는 화성 '스타베이 시티'...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

신세계가 조성하는 화성 '스타베이 시티'...자율주행 생태계 조성된다


인사이트스타베이 시티 조감도 /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하는 '스타베이 시티'에 자율주행 솔루션을 도입하며 미래형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신세계프라퍼티는 포티투닷과 스타베이 시티 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물류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선두 주자다. 전 세계적으로도 최상위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스타베이 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000㎡ 규모 부지에 파라마운트 IP 기반의 글로벌 테마파크와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정용진 회장이 사활을 걸고 진행하는 프로젝트여서 기대감이 높다. 


인간 중심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과 기술, 자연이 공존하는 혁신적인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좌),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우)가 강남구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에서 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세계프라퍼티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관광단지로 지정되며 공식적인 인허가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형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과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에 뜻을 모았다.


친환경 미래형 이동수단 체계 구축...쇼핑 물품 자동 배송 등 첨단 서비스 제공


양사는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및 관련 서비스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친환경 미래형 이동수단 체계를 구축하고, 관광 수하물 및 쇼핑 물품 자동 배송 등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 기술 혁신과 경제 발전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목표다.


인사이트사진=화성시


신세계프라퍼티는 방문객과 거주민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자율주행 차량 주행로 등 서비스 운용부지를 검토하고, 솔루션 운영 환경 최적화에 나설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주요 시설과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율주행 여객·물류 서비스 및 차량 관제 솔루션 운영·유지 보수 방안을 검토한다.


임영록 사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은 교통뿐 아니라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송창현 대표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 가치"라며, 포티투닷의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상용화 단계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