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KIA 타이거즈 훈련장 '깜짝' 방문한 정의선 회장... 선수들에 따뜻한 격려 건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미국 출장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KIA 타이거즈의 현지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16일(현지 시각)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 및 미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


마침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현지 스프링캠프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정 회장은 곧장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을 격려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 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의 주장 나성범 선수는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 회장에게 선물하며 그의 격려에 화답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차그룹


정 회장의 응원을 받은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25일부터 새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전력 강화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다음 달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