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기아, 'IDEX 2025' 방산전시회 참가... 밀리터리 버전 '타스만'도 공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


기아가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5'에 참가한다.


IDEX는 아프리카·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로, 전 세계 65개국 1,35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 타스만을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할 차량으로, 올해 6월부터 우리 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전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병력과 물자를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또한,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최대 25명 탑승 가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보닛형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으로만 구성되어 특화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차량이다. 운전석이 엔진 뒤로 배치되어 있어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기아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는 수심 760mm 하천 도섭, 영하 32도 시동 능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우수한 기동성과 활용성을 인정받아 우리 군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도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도 함께 전시한다.


타스만은 IDEX 2025 전용 쇼카로 사막색 무광 도장 등 아중동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수 사양들이 적용됐다. 기아는 향후 타스만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파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중형트럭에서 픽업까지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용한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이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