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내 아이 아빠는 머스크" 13번째 자녀 등장... '부업이냐' 댓글에 일론 머스크가 보인 반응

인사이트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는 엑스(X·옛 트위터)에 "5개월 전 새로운 아기를 맞이했다"며 "머스크가 아버지"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타블로이드 미디어가 이를 보도하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클레어는 "우리 아이가 정상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할 것"이라며 미디어에 사생활 존중을 요청했다. 또한 라틴어 문구 "Alealacta Est(주사위는 던져졌다)"를 함께 게시했다.


머스크는 매일 100여 개 이상의 게시글을 올리지만,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 이용자가 "또 다른 아이를 갖는 것이 머스크의 부업이냐"는 농담성 댓글을 달자 웃는 이모티콘으로 반응했다.


인사이트X 'stclairashley'


앞서 세인트 클레어와 머스크는 X에서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눈 사이로 알려졌으며, 작년에는 머스크가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클레어는 1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 DM을 통해 연결됐다"며 머스크를 재미있고 똑똑하며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클레어는 임신 후 머스크로부터 비밀 유지 요청을 받았으나, 일부 팬들이 자신이 머스크의 아기를 낳았다고 추측하며 괴롭혔다고 전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금까지 총 12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배우자인 판타지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과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와 세쌍둥이 등 6명을 두었고, 가수 출신 그라임스와는 대리모 출산 등을 통해 3명을 두었다. 또한 자신이 설립한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와는 정자 기증 형태로 쌍둥이 등 3명의 자녀를 각각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