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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긴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오후 5시께 집에 방문해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으나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Instagram 'ron_sae'

한편 2000년생인 김새론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2009년 영화 '아저씨'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동네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긴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김새론의 마지막 출연작은 202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이다.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