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충북 충주시 앙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중원터널에서 16일 오전 11시50분쯤 승용차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사고 차량 3대가 모두 불에 탔다.

이로 인해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으며, 터널 안을 주행 중이던 다른 운전자 5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35분 만에 진압했으나,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정체된 구간에서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가로 부딪히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뒤따르던 차량 3대와 4대가 각각 충돌하며 추가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터널 내 정체 구간에서 서행 중인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터널 내 안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