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9일(수)

한국 떠난 日독립리거 안타까운 근황... 팔꿈치 수술 후 체중 증가

인사이트시라카와 케이쇼 SNS


일본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 케이쇼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팔꿈치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재활 중이라고 밝혔다. 시라카와는 빠른 복귀를 희망하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에이스 출신으로, 작년 SSG 랜더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인성과 동료들과의 융화, 야구에 대한 태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사이트시라카와 케이쇼 SNS


7월에는 두산 베어스와 총액 400만 엔에 두 번째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생활을 연장했다. 그러나 두산에서는 제구 난조로 인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매진 울렁증'까지 겪으며 평균자책점 6.03으로 흔들렸다.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과 결별했다.


고국으로 돌아간 시라카와는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미지명됐다.


인사이트국내야구 커뮤니티 캡처


그의 소속팀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는 드래프트에서 다른 투수들을 배출했지만, 시라카와는 포함되지 않았다.


KBO는 시라카와의 사례를 통해 아시아쿼터 제도를 검토하기 시작했고, 2026년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라카와에게 KBO리그 복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라카와가 다시 프로야구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재활이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체중 증가가 확인되어 체중 감량 또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