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 Weibo

가수 구준엽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의 수목장을 치렀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희원의 작별식이 진행됐고, 14일에는 수목장과 함께 영면에 들었다.

서희원의 절친 자융제는 가족들이 고인의 옛 집에서 비공개로 작별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피아노 연주 속에 가족들과 지인들이 샴페인을 마시며 서희원의 옛 사진을 보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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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 후 체중이 6kg 정도 감소해 수척해진 모습이었다고 한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을 가진 그는 근육이 거의 사라진 쇠약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또한, 전 서희원과 돈독했던 여동생 서희제도 체중이 많이 줄어든 듯한 모습이었다는 전언이다.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여 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다시 만나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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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 이후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그는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한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