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 / 뉴스1
한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오는 15일 귀국하는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할 예정"이라면서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장미란 제2차관은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환영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귀국 환영 행사에는 대한체육회 윤성욱 사무총장과 최홍훈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비롯해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 80여 명이 참석한다.
장 차관은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회에서의 선전을 격려하고, 최홍훈 선수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남녀 싱글 동반 우승 성과를 일군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은 다음 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14일 오후 조기 귀국한다.
대한민국 기수로 나선 이총민(아이스하키), 김은지(컬링)을 비롯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 뉴스1
장 차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단이 경기를 잘 마치고 귀국하는 것을 축하한다. 경기마다 보여준 열정과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더불어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개회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이날 오후 9시(한국 시간)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