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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과거 미성년자와의 데이트를 언급한 사실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5월, 산다라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라 TV'에서 2NE1 멤버 공민지와 함께 필리핀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산다라박은 19살 때 14살 남성과 데이트를 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한 남성이 다가와 번호를 물어봤고, 너무 귀여워서 번호를 줬는데 그가 14살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가 19살이었고 데뷔 직전이었다"며 "내가 거짓말로 16살이라고 하고 몇 번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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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영어권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됐다. 아동 성문제에 민감한 영어권에서는 해당 발언이 '성착취'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재편집한 내용을 올렸다.

제작진 측은 지난 11일 "문화권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재편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은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과 악의적인 비방을 자제해 달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