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5일(토)

토스증권, 지난해 순이익 1315억... 2년 연속 흑자 달성

인사이트사진 제공 = 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지난해 13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266억 원, 영업이익은 1492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토스증권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토스증권은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 수익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열풍으로 관련 수수료 수익이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실제로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보다 211% 증가했다.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약 100만 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누적 가입자가 66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 출시가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토스증권은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 토스증권 PC(WTS) 서비스,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 등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고객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으로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