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공)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매년 공모를 통해 10명의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에게 연간 총 1억 2000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사회과학을 제외한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 또는 국내외 대학 강사 및 교수, 연구소 소속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최근 5년 내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논문 2편 이상의 연구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접수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한세예스24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계획서에는 이름, 소속, 나이 등의 인적 사항을 기재할 수 없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재단 누리집과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된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인문학의 중요한 가치를 되살려 인간 본연의 고유성을 확장하고 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헤쳐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소외받는 국내 인문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이 재단은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당학술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화여대와 예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