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5일(토)

이수지가 몽클레어 패딩 입고 '대치맘' 패러디 영상 공개한 직후 '당근' 실시간 상황

YouTube '핫이슈지'YouTube '핫이슈지'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 콘텐츠를 선보인 가운데, 영상 속 패션 아이템들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쏟아져 나왔다.


이수지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휴먼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 영상을 공개했다. 


이수지는 영상에서 자녀 교육에 열정적인 '대치맘'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수지는 영상에서 4세 자녀 제이미의 학원 등하원을 담당하며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영어가 섞인 말투로 대화하고, 어린 자녀의 영재성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당근서 서울 강남구 '몽클레어 패딩' 검색한 결과 / 당근 캡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등장했다는 이유로 제기차기 사교육 강사 면접을 보는 장면에서는 사교육 열풍을 풍자했다.


이수지는 올해 역술가 백두장군, 공구 인플루언서 슈블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지만, '대치맘' 이소담이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고, 14일 기준 조회수가 3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 강남 엄마들과 똑같다', '악마의 재능이다', '대치동 엄마들 긁혔다(심기를 건드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강남 지역 맘카페에서는 "이수지 영상 때문에 못 입겠어요"라는 반응이 나왔다. 한 맘카페에서는 "요즘 당근에 몽클 패딩이 갑자기 늘어난 느낌이라 뭔 일인가 했더니, 이수지 영상 때문이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당근마켓에서는 대치동 인근 지역의 몽클레르 패딩 판매 게시물이 급증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부 강남 맘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이수지의 영상 때문에 중고로 판매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 맘카페 회원은 "정작 강남 사람들은 남들이 뭘 입는지 아무 관심도 없다. 몽클레어 입는 사람만 강남 사는 것도 아닌데 자꾸 이상한 오해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맘카페 회원은 "대치동에서 영어유치원 보낸 적도 있지만 요즘은 영어 이름 안 쓰는 애들이 더 많다"며 이수지의 패러디가 강남 엄마들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부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국내에서 몽클레어로 불리는 몽클레르 패딩은 국내에서 고가의 패딩으로 알려졌다.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롱다운 패딩은 파르나이바 모델이다. 몽클레르 패딩은 유광과 무광으로 나뉘는데, 이수지는 요즘 많이 입는 유광 패딩 모델을 선택했다. 


몽클레르 패딩의 가격은 150만원에서 400만원 후반까지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파르나이바 후드 롱 패딩의 경 39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