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넥슨

넥슨과 롯데월드가 손잡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대규모 테마존 '메이플 아일랜드'를 2026년 상반기 중 오픈한다.

이 테마존은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야외 구역인 '매직아일랜드' 내 약 600평 규모 공간을 '메이플스토리' IP로 리노베이션해 조성된다.

'현실이 되는 메이플스토리'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1종, 패밀리 어트랙션 2종 등 총 3종의 어트랙션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조형물, 굿즈, 먹거리,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넥슨은 가상 공간을 넘어 현실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메이플스토리'를 테마파크라는 현실 공간으로 확장해 오랜 게이머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처음 접하는 방문객에게는 자연스럽게 게임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넥슨 메이플본부 강원기 본부장은 "테마파크는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오랜 시간 가상 공간에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온 '메이플스토리'가 롯데월드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플 아일랜드'는 지난 2023년 여름 쇼케이스에서 '메이플스토리 리얼 월드 프로젝트'로 처음 소개됐다.

당시 넥슨 강원기 총괄디렉터는 친구와 연인, 가족이 함께 현실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멋진 공간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넥슨과 롯데월드의 협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