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하절기 홈구장 입장료 10% 인상

고척 스카이돔 /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부터 하절기 홈구장의 입장료를 10% 인상한다.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2025 고척스카이돔 홈경기 입장료 정책"을 공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5 정규시즌부터 춘추절기와 하절기로 구분한 계절별 요금제를 도입한다"며 "고척스카이돔을 찾아주시는 팬분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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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는 3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는 기존 요금과 동일한 '춘추 요금제'를 적용하지만, 6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는 '하계 요금제'로 전 좌석 가격이 기존보다 10% 인상된다.

하절기 요금을 더 받겠다는 키움의 공지에, 이를 본 야구팬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팬들 입에서 '와 춥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에어컨 안 틀기만 해보라", "안 그래도 타 구장에 비해 비싼 편인데, 여기서 더 올린다니...", "팬들에게 전기세를 삥 뜯는 구단이 나타났다", "걍 집에서 에어컨 쐬면서 편하게 볼게요", "누가 보면 작년에 우승한 줄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키움 히어로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