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넷마블, 3년 만에 흑자 전환... "올해 신작으로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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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주력 게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상승을 이끌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3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조 6638억 원, 영업이익은 215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63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6490억 원, 영업이익은 87.2% 증가한 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1667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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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83%인 5369억 원을 차지했으며, 연간 누적 매출의 79%인 2조 1130억 원이었다.


4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가장 높았고,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과 RPG가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 상승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월드' 등의 업데이트 효과 덕분이었다. 


다만 마케팅비 증가와 무형자산 손상 처리 등으로 인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다소 감소했고, 무형자산의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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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올해 현금 배당을 확정하며 주주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기대 신작들을 통해 재도약할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