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백화점에서 ‘폭발 사고’로 최소 4명 사망... “사망자 더 늘어날 수 있어”

인사이트 YouTube 'TVBS NEWS'

타이중시에서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타이중시 시툰 구의 신콩미츠코시 백화점 12층 푸드코트에서 폭발이 일어나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폭발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졌다.

또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7명이다.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타이중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33분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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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 철거 공사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고 소식을 접한 타이중 소방국은 신속하게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6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현재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부상자들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사고 현장 주변 접근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인근 상점들의 영업이 중단됐고, 주변 도로도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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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콩미츠코시 백화점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깊은 유감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의 구조물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주변 건물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 진단도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잔해 속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세밀하게 수색하며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