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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33)이 잉글랜드 국왕 찰스 3세와 만남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손흥민이 구단의 대표 선수이자 팀의 리더로서 찰스 국왕과의 만남을 가진 의미있는 자리였다.
13일(한국 시간)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찰스 3세가 토트넘과 NFL의 지역 아동 지원사업을 격려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지역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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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토트넘 여자팀의 주장 베서니, 그리고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함께했다. 손흥민은 공손한 태도로 찰스 3세에 존경을 표했고, 악수를 하기도 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이 공개한 영상에서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이번 주말에 경기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요일에 경기한다"고 답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컵과 FA컵에서 연이은 탈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손흥민의 리더십 아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승리의 발판으로 삼아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도약,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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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현재 팀이 잘 되고 있나'는 찰스 3세 질문에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찰스 3세는 "그런가"라며 웃었다.
풋볼 런던은 '찰스 3세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토트넘과 NFL이 이룬 자선 활동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라운드 터널에서 토트넘의 남녀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베다니 잉글랜드를 만났고,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도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찰스 국왕은 불우한 배경의 지역 학생들을 우선시하는 주정부 지원 6번째 형태인 LAET(London Academy of Excellence Tottenham)의 학생들을 포함하여 경기장으로 인해 창출된 기회의 혜택을 받은 다양한 커뮤니티 그룹 및 기업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