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전기 SUV '끝판왕' 나왔다"... 현대차, '아이오닉 9' 공식 출시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아이오닉9'


현대자동차가 13일 E-GMP 플랫폼 기반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공식 출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기차 중 최대 용량인 110.3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 기준으로 532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7인승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으로 책정했다. 


6인승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아이오닉9'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을 적용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 구매 시 6천만원 초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이오닉 9의 광고 캠페인에서는 넓은 실내 공간과 유연한 시트,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으로 '타는 것'이 아닌 '살아보는 곳'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는 아이오닉 9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전시차량과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살펴보고, 시승 체험도 가능하다. 카마스터와의 구매 상담도 진행된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 '아이오닉9'


현대차는 13일부터 28일까지 계약 후 6월까지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스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등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는 아이오닉 9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통해 아이오닉 9 구매부터 보유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 매각 시 새 현대차 구입 때 최대 55%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9 출시에 맞춰 블루링크 스토어도 함께 오픈했다. 고객들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라이팅 패턴',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기어변속' 등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아이오닉 9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전시장에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며,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