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1일(금)

샤이니 키, "종현 떠나고 다 그만둘까 생각도... 샤이니는 항상 다섯명"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샤이니의 멤버 키가 고(故) 종현과 함께했던 5명인 샤이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80회에서는 샤이니 키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키는 고 종현의 죽음을 언급하며 "그때 정말 많이 흔들렸다. 막 사는 게 뭐지? 다 그만둬야 하나 생각도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키는 이어 "좀 많이 무너져서 살았는데 '다 같이 짚고 넘어가자'라는 식의 공연이 도쿄돔이었다"며, "다같이 기리는 자리가 없으면 너무 힘들겠다.


저희도 그렇게 보내고 싶었다. 형의 화려했던 짧은 젊음을"이라고 말했다. 이는 샤이니 멤버들이 종현을 기리기 위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음을 의미한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한 키는 "매해 형 생일이나 기일이 오면 참 보고 싶어지고 그리워진다"며, "녹음을 같이 할 수 없는 신곡들이 생기면 '이거 했으면 잘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연습 중에도 꿈에 종현이 자주 나타난다고 덧붙이며, "계시처럼 무슨 말을 해주는 게 아니나 콘서트 미팅하면 거기 그냥 앉아 있다. 연습하면 거기 앉아 있고. 늘 같이 있구나. 늘 다섯명이니까 저희는"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편, 샤이니의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