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우) 신동우 인스타그램

'보니하니'의 신동우가 어린이 시청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챙겨주고 싶었던 마음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보니하니)에서는 돌림판을 돌려 상품을 주는 코너 '행운의 여보세요'가 진행됐다.

이날 전화연결 된 어린이 시청자는 '어린이용 스마트워치'가 가지고 싶다고 전했지만 돌림판을 돌린 결과 바늘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를 지나 '학용품 세트'에 멈췄다.

어린이 시청자가 원하는 선물을 주지 못해 안타까웠던 이수민은 "앞에서 보면 스마트워치다"라고 외쳤고 신동우도 "인정"이라며 축하했다.

이수민과 신동우는 어린이 시청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선물한 기쁨을 온몸으로 표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via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이수민, 신동우의 진행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3일 신동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방송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신동우는 "돌려돌려 돌림판 장인으로서 찜찜한 건 사실이다"라며 "그냥 웬만하면 친구가 원하는 선물 받아갔으면 하는 저희의 작은 마음이였으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근데 진짜 드럽게 안 뽑혀요 이거. 한번쯤은 뽑혀줘야 돌릴맛이 나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도 "착한 주작방송은 인정한다"라며 이수민과 신동우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