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美 법인 설립했던 토스증권, 뉴욕에 새 법인 설립
토스증권
미국에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TSA)를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 한 토스증권이 이번에는 '손자회사' 격인 새 법인을 설립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다음달(2월) 미국 뉴욕에 새로운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국내의 해외주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확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토스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손자회사 설립 안건을 가결했다. 신규 법인명은 TSA Technology LLC(가칭)이다.
설립일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오는 3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인은 TSA가 지분을 100% 소유하는 구조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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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A Technology LLC는 가칭...미국 주식시장 선점 목표
TSA 대표이사를 겸임하는 토스증권 김경수 CFO가 TSA Technology LLC의 대표이사 직무토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아직 사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TSA Technology LLC는 가칭"이라면서 "토스증권의 손자회사로서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지난해 손자회사 TSA Financial LLC(TSAF)를 설립한 바 있다. 미국 규제기관 승인과 브로커리지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현지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TSA Technology LLC는의 구체적 상업 내용과 채용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규 손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신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국내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 선점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