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우식, 박보영, 전소니, 이준영 / 뉴스1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멜로무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충환 감독과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등이 참석했다.

'멜로무비'는 사랑과 꿈을 이루고자 하는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을 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왼쪽부터) 최우식, 박보영, 오충환 감독, 전소니, 이준영 / 뉴스1

오충환 감독은 "멜로 장르는 늘 두려웠지만 이나은 작가님의 대본을 보고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화 같은 인생을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멜로무비'는 등장인물들이 중요한 순간에 영화를 보며 위로를 받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오충환 감독은 "영화 관련된 사람들의 고민이 전반적으로 깔려있고, 각 캐릭터가 좋아하는 작품들도 소소하게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족 이야기도 중요하게 다뤄지며 다양한 관계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왼) 최우식, (오) 박보영 / 뉴스1

최우식은 영화광 고겸 역을 맡아 평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며, 박보영은 영화감독 김무비 역으로 출연한다.

이준영과 전소니는 헤어진 연인의 감정선을 그리며 현실 공감을 더한다.

최우식은 "작가님의 글이 너무 좋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현장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현실적인 사람 이야기와 청춘들의 꿈에 매료됐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왼) 이준영, (오) 전소니 / 뉴스1

이준영과 전소니의 첫 연기 호흡도 주목받았다.

이준영은 "현실적인 이야기들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고, 전소니는 "손주아의 서사가 쉽게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두 배우는 성향 차이를 극복하며 호흡을 맞췄다.

오충환 감독은 "5년 만에 재회한 커플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드라마"라며 배우들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했다고 밝혔다.

'멜로무비'는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