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해줘'가 한국판 '러브액츄얼리'라는 평을 들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일 영화 '좋아해줘'는 서울 왕십리 CGV에서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이 참석해 포토월,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진행된 언론 시사회에 다녀온 많은 기자와 작가들은 자신의 트위터에 후기글을 올리며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들은 "세 커플의 이야기가 아기자기해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는 내내 좋은 사람과 맥주 마시고 싶은 영화다", "설렘과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며 영화에 대한 후기를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제일 돋보이는 커플은 김주혁-최지우다", "유아인이 이렇게 귀여울 수 있나", "강하늘과 이솜 커플 잘 어울린다", "최디우 발음 점점 극뽁" 등 배우들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좋아해줘'는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버린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에 개봉한다.
'좋아해줘' 연애스타일도 나이대도 다른 세 커플의 이야기가 아기자기 펼쳐져 골라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개인적으론 팬심으로 최지우와 김주혁 로맨스에 좋아요 한 표. 이제 한국에도 '러브 액츄얼리'같은 제대로 된 데이트 무비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게됐다.
— 기타노 (@cinexpress) February 3, 2016
좋아해줘 감상평 - SNS로 세상은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를 알 수 있게 됐다. 그런 판타지에서 착안해 세 커플의 사연을 옴니버스 식으로 보여주는 아이디어는 유쾌했다. 특히 유아인이 극의 초중반 두 남자에게 터뜨리는 한 마디는 가장 인상깊었다.
— Yang Mir:) (@just_mir) February 3, 2016
<좋아해줘> 산뜻한 로코에 배우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캐릭터. 충분히 재밌고 안타깝고 행복하다. 특히 유아인 캐릭터는 실제 그 배우만이 할 수 있을 말을 종종 한다. 다만 다된 영화에 페북 뿌리기. 원제가 '해피 페이스북'인 건 알지만..
— 오소영 (@CKEXP) February 3, 2016
'유아인' 이렇게까지 귀여울 수 있나. 늘 믿음직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강하늘'과 제 몸에 꼭 맞는 캐릭터 '이솜'까지 귀엽다 귀여워 <좋아해줘>
— 한지희 (@hanfilm) February 3, 2016
제일 돋보이는 커플은 김주혁-최지우. 몇몇 에피소드가 비현실적이라 할지라도 안 좋아할 수 없겠다. 퍼거슨 1패 <좋아해줘>
— 한지희 (@hanfilm) February 3, 2016
12월의 설렘과 따뜻함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 좋을 거 같다. <좋아해줘>
— da hyun (@polychord) February 3, 2016
영화 #좋아해줘 페북을 적절히 활용한 딱 2016년도 이야기. 캐릭터가 다 살아있고 모난 데 없이 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페미니즘에 대한 감독님 답변도 좋았고. 다만 초반에 이미연...연기...최디우...발음... 그래도 점점 극뽁.
— 부릉부릉 (@hyunhoijangnim) February 3, 2016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