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김소현, (오) 손준호 / 뉴스1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가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그들의 독특한 수입 관리 방식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부부로 출연 중이며, 실제 부부인 만큼 무대 위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과 손준호는 활기찬 에너지로 DJ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으며, 끊임없는 대화로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는 "집에서 서로 대화를 안 하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손준호가 집에서는 조용히 쉬도록 한다고 설명했고, 손준호는 "집에 들어가면 저한테 '쉿'이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들 부부는 8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유명하다.
김소현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태어났다"고 말했고, 손준호는 "제가 초등학생일 때 (김소현이) 대학생인 것"이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뉴스1
뮤지컬에서 부부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손준호는 실제 부부라서 교감이 잘 된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과거에는 같은 작품에 따로 출연했지만 이제는 함께 무대에 서면서 관객들이 극중 캐릭터로 더 친근하게 느낀다고 전했다.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한분 한분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수입 관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Instagram 'sofiakim1112'
김소현은 각자 수입을 관리한다고 하며, 자신이 재테크를 통해 재미를 봤지만 손준호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서로 터치하지 않고 각자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소현은 식비, 교육비, 생활비를 맡고 있으며, 손준호는 관리비와 세금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자꾸 크면서 자신이 불리해질 것 같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