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금)

"최현욱 닮은 안경선배 누구야?"... 비주얼로 하얼빈 장악한 대한민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남자 컬링 대표팀, 연승 행진...아이돌급 외모 화제


인사이트Instagram 'jb010326'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 컬링 대표팀이 파죽지세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준결승에 직행했다. 이처럼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아이돌급 외모로 여심을 사로 잡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라운드로빈 A조 최종 4차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진행됐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12-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라운드로빈 4전 전승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은 "미모로 하얼빈을 장악했다"며 극찬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김효준 / 뉴스1


의성군청 소속 선수들인 컬링 국가대표팀은 의성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다.


먼저 스킵 이재범은 2001년생으로 의성중학교에서 컬링을 시작해 서울체육고로 진학했다. 고교 재학 중 2018 한국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해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출전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경일대학교로 진학해 때마침 창단 된 컬링팀에서 의성중 후배들과 만나 팀을 이루게 됐다.


키 170cm로 팀내 최단신인데다 앳된 외모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하지만 스킵으로서 팀내 최연장자라는 반전(?) 매력이 있다.


서드 김효준, 핍스 김진훈은 2003년생으로 의성중학교, 의성고등학교, 경일대학교까지 함께 진학하며 컬링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효준이 팀원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격려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표정민 / 뉴스1



세컨드 김은빈은 2003년생이지만 조기입학으로 2002년생인 리드 표정민과 동기가 됐다. 두 사람도 의성중학교 때 컬링을 시작해서 의성고등학교로 진학했다.


표정민은 키 180cm에 안경을 착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안경선배', '최현욱 닮은꼴'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은빈과 김진훈 역시 호감형 외모를 자랑해 누리꾼들은 "덕질 시작해야겠다", "아이돌 그룹해도 되겠다" 등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 선수들로 구성된 '우승 후보' 필리핀을 6-1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키르기스스탄, 대만,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남자 컬링 준결승전은 2월 13일 열릴 예정이며, 상대는 추후 결정된다.


조별리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 대표팀이 준결승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