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이천수 "후배 믿었다가 리스 사기... 30억대 펜트하우스 날렸다"

인사이트YouTube '리춘수'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과거 자동차 리스 사기를 당해 집 한 채를 잃었던 경험을 회상했다.


이천수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나하고 송혜교 씨 둘밖에 없을 때 벤틀리를 탔다"며 직수입으로 구입한 벤틀리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천수는 청담사거리 버버리 매장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주유소 직원들이 자신을 송혜교로 착각했던 순간을 웃으며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리춘수'


그는 "송혜교 씨의 얼굴을 상상하면서 열었는데 이천수가 나와 너무 극과 극 아닌가"라며 당시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또한 친구가 "아, 천수가 혜교 빌려준 거다"라고 농담한 일화를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과거 차를 좋아해 여러 대의 차를 소유했지만,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는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배들을 믿고 맡겼다가 리스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앞으로 차가 많이 등록돼 있었다"며, 공리스라는 방식으로 서류만 작성하여 차 담보 대출을 받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리춘수'


결국 이러한 사기로 인해 천호동에 있던 펜트하우스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천수는 "그거 때문에 천호동 집 날렸다"며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덤덤하게 전했다.


그 집은 현재 20억~3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