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ttt'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서 독특한 캐릭터 타노스로 세계적 인지도를 쌓은 최승현(TOP, 탑)의 빅뱅 재합류 '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의 설명란과 최승현의 인스타그램 계정 설명란에 특정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탑이 빅뱅에 재합류하는 게 아니냐"라는 관측을 담은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빅뱅 공식 유튜브 계정, 탑 SNS 계정 설명란에 'TOP'이 적혀있다는 주장이 캡처사진과 함께 담겨 있었다.
캡처를 보면 빅뱅 유튜브 채널에는 'T.O.P'이라는 최승현의 가수 활동명이 지드래곤, 태양, 대성과 함께 적혀 있다.
최승현의 SNS에도 'TOP최승현'으로 적혀 있는 점을 볼 수 있다.
합류 가능성 없어...'나의 과오로 빅뱅에게 큰 피해 줘'
youtube 'BIGBANG'
하지만 이 두가지 만으로는 최승현의 빅뱅 재합류를 확정짓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11일 탑 측 관계자는 국내 한 연예매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상 '탑(TOP)' 이름은 바뀌거나 새롭게 변경된 게 아니라 원래부터 기록됐던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존 활동명의 유지일 뿐, 빅뱅 관련해서도 탑은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탑은 최근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서 "빅뱅 멤버들과 교류하지 않는다. 그들의 성공을 조용히 지켜보고 싶다"라며 "나의 과오로 빅뱅이라는 팀과 전 회사에 너무나도 큰 피해를 줬다"고 죄송하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너무 아쉽다. 빅뱅 완전체 무대 다시 보고싶다", "인터뷰 보니 쫌 짠하다", "빅뱅 노래에 탑 목소리 안 들어있으니까 어색한 느낌이다"라며 탑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탑은 2016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징역 2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2023년 빅뱅 탈퇴를 공식화 했다.
탑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타노스 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