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임우재, 이혼소송 패소에 불복…오늘 항소장 제출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결혼 17년 만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데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다.


4일 임 고문은 이날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항소장을 직접 제출하고 항소에 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2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고, 결국 지난달 14일 열린 법정 판결에 따라 남남이 됐다.

당시 재판부는 '원고(이부진)와 피고는 이혼한다',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로 지정한다', '자녀에 대한 (피고측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한다'고 판결했다.

임 고문 측은 1심 선고 직후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

한편 1999년 8월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슬하에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결혼 17년 만에 이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결혼 17년 만에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