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1일(화)

故 송대관 생체원소, 붉게 빛나는 '루비'로 재탄생한다

뉴스1뉴스1


故 송대관이 붉게 빛나는 아름다운 보석 루비로 재탄생한다.


10일 뉴스엔에 따르면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故 송대관이 '스타포레버' 프로젝트 제1호로 선정됐다.


이날 생체보석 디지털아카에브 기업 '리나세레'는 대한민국 트로트 4대 천왕 중 한 명인 송대관의 생체원소(머리카락)와 디지털 아카이브를 영원한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인 '스타포레버'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이 남긴 영향력과 가치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사업이다.


인사이트피전 블러드 루비 자료 사진 / International Gem Society IGS


'스타포레버' 사업은 별세한 송대관의 생체원소를 특수한 랩그로운 보석에 담아 보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보석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리나세레 디지털아카이브관에 영구적으로 보관되어 송대관의 예술적 업적과 인생을 기념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남게 된다.


송대관은 생체원소가 담긴 빨간 루비로 재탄생해 이곳에 영원히 간직된다.


유족은 빨간 '피전 블러드(Pigeon Blood)' 루비(3캐럿)로 영구적으로 남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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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유산을 준비하는 웰다잉 사업을 진행해 온 리나세레는 송대관의 생체원소를 특별히 보존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그의 기억을 물리적으로 보존하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 NFT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천 년, 수만 년 이후에도 후세대가 송대관에 대해 오마주 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아카이브에는 송대관의 음악뿐만 아니라 그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과 공연 기록,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송대관을 기리기 위한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 트로트 음악의 역사와 그 가치를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트리나세레 홈페이지 캡처 화면


리나세레 관계자는 “송대관은 대한민국의 음악사에 깊은 흔적을 남긴 아티스트로, 그의 업적을 후대에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이 사업이 송대관의 예술적 유산을 영원히 기리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별세하시는 스타분들을 100여 분 모셔 후세대가 볼 수 있고 기리게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대관은 지난 6일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를 받던 도중 7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