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금)

내년 출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디테일 정보 나왔다... 두께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ood e-Reader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소문이 이어져 온 가운데 최근 새로운 세부 정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새로 공개된 폴더블 아이폰의 세부 정보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이날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베(Jukanlosreve)가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공급망 연구' 보고서에서 나온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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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실험 중이며, 좌측 뒷면에 큰 폴더블 메커니즘"이 있어 책처럼 수평으로 접히고 열리는 방식이라고 한다.


애플이 삼성의 Z 플립처럼 세로로 접히는 클램셸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는 지난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와 배치되는 내용이다.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6.1인치 아이폰 두 대와 비슷하며 전체 크기는 12인치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아이패드 프로를 반으로 접은 것과 유사한 크기다.


또한 폴더블 아이패드가 2027년에 출시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보고서는 소형 폴더블 휴대폰의 진전은 미미하며 대형 폴더블 휴대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Canoopsy


폴더블 아이폰의 두께는 펼쳤을 때 4.6mm, 접었을 때 9.2m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보다 얇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는 화면을 펼친 두께가 5.6mm다.


또한 애플이 최근까지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두께가 얇은 기기는 5.1mm 아이패드 프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삼성이 개발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직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를 선택하지 않았으며, 2월 말~4월 초까지는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애플이 LG 디스플레이와 협력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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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의 카메라는 메타렌즈 기술을 사용하는 초박형 전면 카메라와 듀얼 렌즈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아이폰 17 라인업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17 탑재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 듀얼 렌즈 후면 카메라는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가 적용될 예정이며, 배터리는 5,000mAh 용량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배터리 두 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일은 2026년 가을로 예상된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 디 인포메이션,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모두 2026년 말~2027년 초로 예상했다.


맥루머스는 일부 세부 정보의 경우 다른 예상 정보와 배치되는 부분이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