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금)

'우크라이나 출신' 이은결 매니저 "제 아빠, 드론병으로 참전... 집에도 못 가" 눈물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은결의 매니저 엘레나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족 그리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최강희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이은결에 대해 "마술사라 불리는 걸 싫어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은결은 "마술뿐 아니라 공연 연출도 하다 보니 마술하면 무조건 신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밝혔으며, '전참시'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마술을 선보였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은결의 작업실에서는 대부분의 소품이 직접 제작되고 있었다.


그의 매니저인 엘레나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1년 반 동안 프리랜서 어시스턴트로 일하다가 1년 전부터 크루 직원으로 합류했다.


엘레나는 공연 준비와 무대 세팅까지 함께하며 "아트 클래스 다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러나 엘레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부모님과 매일 전화하지만 너무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아버지가 드론병으로 참전 중이라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엘레나는 "우크라이나에 가도 엄마만 볼 수 있고 아빠를 만날 수 없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