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전한길 등장한 대구 '尹 탄핵반대' 집회... 5만2천명 몰렸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부산 이어 대구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 참석


인사이트뉴스1


대구광역시에 자리한 '박정희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8일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는 경찰 추산 5만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여했으며,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지사는 연설을 못하도록 돼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킨 곳으로, 하나님이 도와주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애국가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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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로 나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고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곧 60%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 60%가 윤 대통령 즉시 석방 원해" 주장 


그는 "국민들의 60%가 대통령의 즉시 석방과 직무 복귀를 원하고 있다"며 헌법재판관들이 국민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과 법치, 공정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편파 재판부의 실체를 알리는 계몽령"이라며 집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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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피켓을 들었다.


대구경찰청은 동대구역 일대에 경력 500여 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해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싶은데 가면 무고연대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또 고발할 테고 윤 대통령 석방 국민 변호인단에도 공직자 가입은 안된다고 한다"라며 "결국 페이스북에 내 의견만 게재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