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2일(수)

故 송대관 추모한 태진아 아들 이루... "큰아빠로 섬길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인사이트송대관 / 뉴스1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세상을 떠난 송대관을 추모했다.


지난 7일 이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흰 국화 사진과 함께 추모 글을 올리며 송대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한 "아버지는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이루 / 뉴스1 


이루는 이어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라며 "큰아빠, 그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린다. 큰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지난 6일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두 아들이 있으며, 영결식은 내일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오전 11시에 진행된다.